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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정보/기술사 공부일지 및 정보

기술사 공부노트 정리 방법 :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노트 정리하는 방법!

by 그로업 2022. 9. 9.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술사 공부할 때 노트 정리 방법에 대해 공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건축구조기술사 뿐만이 아닌 모든 기술사 시험,
그리고 기술사 시험을 넘어 모든 시험에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시간에는 "얼마나 효율적이고 접근성 좋게 노트를 관리하느냐" 에 대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1. 전통적인 방법 : 아날로그 방식 (종이노트 및 프린트)

 

출처 : https://24nga.tistory.com/
출처 : https://24nga.tistory.com/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으신 만큼(30대 후반 이상), 보통은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보통은 위 방식대로 두꺼운 교재 및 기준서적을 링제본을 하고, 거기에 필기를 하고, 포스트잇을 붙이고 하실 것입니다.

저 역시도 고등학교~대학교 시절에 이렇게 노트를 정리 했습니다.
이 방법이 효율적이었다기 보단, 사실 이 방법밖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제품군도 없었고, 성능도 그렇게 좋지도 않았으며,
노트를 쉽게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많지 않았습니다.

기술사를 처음 준비하던 때(2017년)엔 이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꽤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다들 이렇게 하실 것입니다.

  1. 자료를 프린팅하거나 교재(하드카피)의 경우 제본을 실시한다
  2. 펀칭도구를 활용하여 링제본 케이스에 끼워넣기 위한 작업을 한다.
  3. 링제본 케이스에 끼워넣는다.

 

하드카피만으로 노트를 구성할 당시


자, 그럼 노트를 만들었으니 이것으로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1. 페이지를 수시로 넘기다 보면 펀칭으로 뚫은 부분이 쉽게 찢어진다.
    (마치 볼트 베어링파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남)
  2. 페이지 단순 추가/삭제는 쉽지만, 내용을 수정할 경우 대공사가 우려됨.
    (페이지 중간 부분에 추가해야할 부분이 생긴다면??? 포스트잇이나 글씨를 꾸겨넣어도 공간이 없다면?)
  3.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양이 많아져 나름 뿌듯해지지만, 그와 동시에 무거워지는 노트의 무게.


특히 1, 2번 때문에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아래 그림의 빨간색 부분이 계속해서 손상이 됐습니다.
펀칭을 하기 전에 파란색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베어링 부분의 전단/인장강도(?)를 높이는 수를 써봤지만,
매우 불편할뿐더러 이 부분의 두께가 국부적으로 증가하는 부작용을 가져왔습니다.


2번의 문제는 진짜 답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꽉 찬 페이지를 구성했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보완할 점이 생겨서 중간에 일정부분을 추가해야된다면?
그렇다고 다시 새로운 페이지를 구성할 순 없지 않습니까?

많은 고민 끝에 태블릿 PC를 활용해보자 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2. 개선된 방법 : 디지털 방식 (전자노트 활용)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이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자주가던 스터디카페에선 수능공부 or 대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아이패드 or 갤럭시탭을 활용하여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강의를 보는 태블릿 따로, 노트필기를 하는 태블릿 따로 총 2대를 활용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방식을 활용할 경우, 최고의 장점은.

  1. 가볍다
  2. 편리하다 (검색 및 내용정리)
  3. 친환경적이다


특히, 종이에 풀었었던 저의 오답노트 및 문제풀이 종이들을 태블릿 PC에 모두 넣을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지 탭만 가지고 다닌다면 가볍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문제에 태그를 달아둔다면, 요즘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ex. 에너지법)을 손쉽게 검색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의 추가/삭제/수정도 매우 간편합니다.
S펜을 활용하여 손쉽게 추가/삭제/수정도 가능하며, 갈고리 도구를 활용하여 내가 S펜으로 필기한 부분을 손쉽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Sticky Note 기능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내용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경우, 만약 아날로그 방식을 활용했다면 포스트잇을 어디에 붙여야 할 지 몇십분 고민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 또한 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3. 혼합 방법 : 아날로그 + 디지털 (제가 쓴 방식)

 

디지털방식만을 활용할 때의 단점은,

1) 눈이 피로하다.

기술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험은 장기간에 걸친 마라톤입니다.
가장 자주 그리고 오래 보아야 할 부분이 아무래도 본인이 작성한 노트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태블릿으로만 모든 공부행위를 대체하게 되어 디지털 화면만을 계속 보고있다면, 눈이 쉽게 피로해질 것입니다.

2) 연습은 실전을 최대한 구현해야 한다.

그리고 시험에서, 실전연습은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합니다.
2,3,4교시 시험은 문제당 25분이 할당되므로, 보통 22분 정도에 타이머를 맞추고 실전을 가장하여 연습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태블릿 PC를 쓰겠다고 문제풀이마저 아이패드나 갤탭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방식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평소에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해야 실전에서 실수/떨림 등을 방지할 수 있다.
  2. 태블릿PC 로는 본인이 수기로 작성한 내용을 쉽게 수정/삭제할 수 있다.
  3. 그러나 실전에서는 수정테이프 혹은 두줄취소선 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문제풀이는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으로, 반드시 아날로그 방식을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3) (개인적 선호사항) 아날로그 방식을 여전히 좋아한다.

저는 종이에 펜으로 쓸 때 그 사각거리는 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펜으로 종이를 꾹꾹 눌러담아 글을 쓸 때 그 느낌도 너무 좋아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여 디지털펜이 실제펜을 최대한 모사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를 대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태블릿 PC의 유리판에 S펜을 쓸 때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길고 고통스러운 시험준비에서 조금이나마 본인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저는 완전히 새로운 페이지를 구성할 때는 무조건 종이와 펜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모아서 회사에서 스캔을 한 후, 그것을 PDF 파일로 변환한 후.
단순히 파일에 끼워넣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노트를 작성 후, 스캔 (PDF)



4) 기타 이유

삼성 멤버스를 들어가면 가끔 삼성노트가 꼬여서 필기를 다 날려먹었다는 불평글을 보았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버그가 발생하여 본인의 노트가 한순간에 날아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방식만을 활용하는 것은 다소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방식을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몇가지 백업장치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추후 포스팅에서 설명)

저는 결론적으로 삼성노트를 활용하지 않고 Xodo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추후 포스팅에서 설명)
처음부터 S펜을 활용하여 노트를 구성할 경우, 어플리케이션이 버벅이는 경우도 발생했으며,
용량도 매우 늘어나 비효율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저는 기술사 공부 시, 최대한 효율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편리하게 노트를 활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식을 강구하여 활용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 디지털 방식
노트 작성
  • 새로운 페이지 및 컨텐츠 생성 시
  • 대규모 수정 필요 시
  • 마이너한 사항 추가/수정 필요 시
오답노트
  • 최초 풀이 시
  • 최초 풀이 이후 comment
  • 스캔 이후 comment 발생 시
수험교재 및 기준
  • 해당 없음
  • comment 발생 시
전공서적
  • 해당 없음
  • comment 발생 시
서평, 언론 및 기술기사
  • 해당 없음
  • comment 발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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