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면접 시, 면접관은 3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교수 1명, 기술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시기에는 위 사진과 같이 테이블 하나를 공유한 채로 면접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테이블은 좁아서, 서로의 입냄새도 확인할 수 있는 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글하고 가라는 조언도 더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유행하고 잠시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
즉 면접자는 홀로 방에 들어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경험한 바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하니 다소 긴장감은 완화되었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잘 떠시는 분들에겐 비대면 방식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126회부터 이러한 비대면 면접방식이 종료되어, 다시 대면면접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진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면접관, 면접자 모두 마스크 착용(잘 안들리므로 크게 말해야 함)
- 면접관 테이블과 면접자 소형테이블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다소 거리가 있음.
- 면접자 앞은 3면이 투명아크릴판으로 막혀있음.
그래서 목소리가 작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발성연습을 필히 수행하여 면접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평소처럼 목소리를 작게 한다면, 마스크와 거리, 아크릴판때문에 면접관들이 잘 들리지 않을 뿐더러 자신없어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수험자분들께서 면접준비를 할 때 참고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127회 건축구조기술사 면접 당시, 면접 로그를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질문과 답변이 모범답안은 절대 아니며, 맞지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Q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력카드에 보니까 7년가까이 구조설계 진행했는데 철골구조물, 그리고 플랜트를 위주로 했네요. 자기소개와 경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리고, 그리고 건축구조기술사를 취득하게 되면 향후 계획이라던지.. 뭐 사무소를 차리겠다라는 그런 계획에 대해서도 짧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십니까. 저는 구조가 좋아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7년 가까이 구조설계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플랜트구조물에 대해 설계경력이 있습니다. 플랜트에는 수십개의 구조물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RC, 철골 구조물 설계를 경험해보았습니다. 플랜트설계의 특징으로는 기계의 진동에 의한 진동설계와 더불어 방폭설계를 해야 한다는 점이고, 이 부분에 대해 주로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건축구조기술사를 취득하게 된다면.. 사실 부끄럽지만 시험 준비를 하면서 기술사회지라던지 구조 관련 언론기사들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구조를 잘한다고 자부했던 저지만, 기술사회지에 나온 수많은 기술기사들을 접하면서 저의 객관적인 실력이 아직도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께서 작성해주신 회고록과 사설을 읽을 때 마다 내가 구조에대해 얼마나 진심이었나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술사를 취득하게 된다면, 끊임없이 공부하여 늘 발전하는 기술자가 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경험을 쌓은 이후 사무실을 차리거나 박사진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막연할지는 몰라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기술자가 되고자 합니다.
Q2. 특별풍하중을 적용할 경우에, 풍동실험을 실시하게 되는데, 기준 상에서 제시된 풍동실험이 필요한 경우의 5가지 사항에 대해서 말씀해보세요.
A2. 네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풍하중을 적용하기 위해 풍동실험을 실시하는 5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는 풍진동효과를 고려해야 할 경우입니다. 평면상으로 사각형 모양을 이룰 때 형상비가 3 이상일 경우 그리고 원형 단면일 때 형상비가 7 이상일 경우에 풍진동효과를 고려하기 위해 풍동실험을 실시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공력불안정진동을 고려해야할 경우입니다. 주로 공기막구조나 현수구조같이 면외방향의 강성이 없는,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경우에 바람이 불면 떨리는. 즉, 공력불안정진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풍동실험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골바람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의 구조물 입니다. 구조물이 골짜기 등에 위치할 경우, 국부적으로 풍속이 증가하는 효과를 풍동실험을 통해 규명해야 합니다. 네번째로는 인접건물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의 구조물입니다. 신축 시, 인접 구조물에 의해 와류효과가 예상되는 부분에 풍동실험을 실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비정형성이 심하여 기준상의 풍하중 산출방식이 애매한 구조물입니다. 추가적으로 풍하중이 곧 개정될 예정입니다. 해당사항은 기술사회지에서 보았는데, 현행기준은 기술자들마다 풍동실험을 적용하는 기준에 대해 해석하는 관점이 달랐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준 개정을 통해 이 판단방식이 조금 더 구체화되었고, 보정계수를 도입하여 풍동실험조건을 다소 완화하는 규정이 신설되었습니다.
Q3. 그럼.. 부재의 처짐을 검토하지 않아도 되는 부재의 최소두께에 대한 규정을 말씀해보세요. 그.. 1방향 슬래브 보에 대해서 말해보시고, 고강도철근일 경우에 어떻게 고려하는지도 말해보세요.
A3. 네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RC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준에서는 1방향 슬래브에 대해선 단순지지의 경우 L/20, 1단연속일 경우 L/24, 2단연속일 경우 L/28을 적용하며 캔틸레버부재는 L/10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보에 대해서는 L/16, 1단연속일 경우 L/18.5, 2단연속일 경우 L/21 그리고 캔틸레버 부재의 경우 L/8을 적용하여 처짐을 산정하지 않아도 되는 최소두께를 규정합니다. 그러나, 적재창고등과 같이 과도한 활하중이 예상될 경우엔 이 규정을 만족하더라도 반드시 처짐에 대해 검토를 실시해야하며, 장경간부재의 경우 장기처짐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fy=400이 아닐 경우, 제가 수치는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정계수를 통해 최소두께를 조절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경량콘크리트의 경우에도 보정계수를 통해 최소두께를 조절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Q3-2. 그럼 고강도철근 즉, SD500 이상일 경우 부재는 두꺼워집니까 얇아집니까?
A3-2. (조금 생각해본 뒤) 두꺼워집니다.
Q4. 그럼 그... 우리 벽체철근비가 1% 넘어갈때 기준상 조치해야될 것이 있는데 설명해보세요.
A4. (1%??? 1%??? 너무 1%에만 집착해서 실수하였음.) 아.. 제가 벽체의 수직철근비가 1.2% 이상이어야 되는 건 알고있지만, 1% 관련된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 1.2%가 아니라 0.12%임. 1%가 뭐지?? 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미쳐가지고 햇갈렸습니다. 참고로 면접관님의 "벽체" 워딩이 함정이었습니다. 벽체라도 내력벽일 경우 수직력을 분담할 수 있으므로, 수직재로 볼 수 있습니다. 수직재의 경우 최소철근비가 1%이지만, 내력분담률에 따라 최대 0.5%까지 저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습니다.
Q5. 그 우리 화재 발생할 때 있죠? 화재발생했을 경우 부재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설명해주세요.
A5.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정확한 온도값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으나, 핑크색, 연회색, 담황색 순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콘크리트가 피해를 입어 색이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1차적으로 육안으로 콘크리트의 피해를 판단합니다. 콘크리트가 500도 이상의 열을 받으면 Ca(OH)2 성분이 열분해를 하게 되어 알칼리성을 잃고 중성화하게 됩니다. 따라서 콘크리트가 화재피해를 입었을 경우 중성화테스트를 실시하여 구조물의 보수/보강이 필요한 지, 그리고 구조물의 잔존수명을 평가하게 됩니다.
Q6. 학교건물에 내진성능평가 실시하죠. 혹시 경험 있으신가요?
A6. 아쉽지만, 관련 경험은 없습니다.
Q6-2. 그러면 학교내진설계에서 성능설계방법 및 평가방법에 대해 말씀해보세요
A6-2. (없다는데 왜 물어보실까...ㅠㅠ) 네 관련하여 실무경험은 없지만,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공부하게 된 사실을 짧게나마 설명드리겠습니다. 학교건물 내진성능설계평가 방법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발간한 메뉴얼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4가지 방법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눈알 치켜뜨면서 기억을 쥐어짜냄) LSP, LD... 아니, 정적.. 선형정적방법, 선형동적방법, 그리고 비선형정적방법, 비선형동적방법으로 해석을 실시하게 됩니다.
Q6-3. 그럼 그 4가지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A6-3. 네.. 구조물의 형상이 다소 정형이며, 1차모드가 govern 하는 경우엔 비선형정적방법 즉, pushover를 쓸 수 있고, 선형정적방법으로는 m계수법이라고 부르고... 대충 이정도까진 알고있는데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멘붕)
Q7. 그 포항지진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이 때 건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필로티구조물에서요. 포항지진의 특징과 이 필로티구조물을 설계할 때 주안점을 말씀해보세요.
A7.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포항지진의 경우 지진파 S파가 주로 단주기성분에 민감한 지진파로 이루어져있어, 상대적으로 단주기성분이 지배하는 저층구조물에 피해를 많이 끼쳤다는 사실을 언론으로 접했습니다. 특히, 필로티구조물이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필로티구조물은 주로 고유치해석을 실시할 경우 비틀림지배거동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고(이때 기분탓인지 면접관들 갸우뚱함), 필로티기둥도 비틀림응력을 주로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내진설계를 수행할 경우, 소성힌지가 형성되는 단부부근에만 횡철근을 집중하여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기둥 전 구간에 횡철근을 배치하여 설계를 하게 됩니다. 그 간격은 대략 6db, 150 이하여야 합니다. (틀렸음) 또한 1층구조물과 상부 벽체의 구조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의한 응력흐름의 불연속적인 부분을 전이구조로써 풀어내야 하는데, 이에 따라 필로티기둥과 전이보 혹은 전이플레이트로 구성될 경우 이 부재에 대해 특별지진하중을 적용해서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상부로부터 연속된 전단벽이 아닌 필로티에 홀로 존재하는 전단벽도 특별지진하중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구조감리를 실시할 경우에 필로티벽체나 코어벽에 각종 설비시설을 시공해선 안되며, 이는 감리 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 6db, 150이 아니라 h1/4, h2/4, 150 이하입니다. (오답)
Q7-2. 그럼 포항지진에서 단주기성분이 많이 형성된 이유에 대해선 알고 계신가요?
A7-2. 아.. 그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국내는 S파가 빨리 도착하여 단주기성분에 증폭이 쉽게 일어나는 암지반이 많다는 식으로라도 한번 말해볼 것 그랬습니다...
Q8. 이력카드를 보니, 진동에 대해서 많이 설계를 해보셨네요. 구조물에 진동이 일어난걸 댐퍼를 두어 해결했다고 적혀있네요. 정확히 어떤 문제로 인해 어떻게 해결을 하신 것이죠?
A8. 네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력카드에는 제가 댐퍼라고까지만 미흡하게 적어서, 마치 구조시스템에 적용하는 댐핑시스템이라고 오해하실 수 있으시겠는데, 학교 내진성능보강과 같은 그런 시스템은 아니고 파이프와 철골구조물이 지지되는 포인트에 쿠셔닝처럼 적용하는 댐퍼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사실 이와 같이 진동구조물을 설계할때 어려움이 있는데, 각종 진동관련 인폼은 전기나 배관 등 유관부서의 인폼을 받아 설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인폼도 주요기기에 한해서 제공되는 인폼이며, 제가 겪은 문제는 이 주기기에 대한 떨림이 아닌, 주기기에서 뻗어나오는 파이프가 구조체와 맞닿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공진현상이었습니다. 그래도 실무에선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하여 공진을 피하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ACI 351.3R 혹은 DIN 코드, Arya 교수님의 문헌 등을 통해서 제네럴한 조건만 참고하여 공진이 일어나지 않게 진동수비를 플러스마이너스 30% 밖으로 구성되게끔 진동기초를 설계하였습니다. 그래서 설계하고 난 이후에 진동문제가 발생하여, 원인을 살펴보니, API 기준을 추가로 고려해야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Q8-2. 네 그쵸 API 기준이요.
A8-2. 네 API 기준에는 ACI 351.3R이나 다른 코드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기계의 캐파와 pipe 유효지지갯수 등을 고려하여 pipe support의 최소요구강성을 만족해야 하는데 이를 누락하여 설계하여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캔틸레버형식의 서포트를 지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VE등에 촛점을 맞추어 무리하게 진행하여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Q8-3. 그럼 그 이후 진동문제가 해결되었다 이런건 어떻게 판단을 하시죠?
A8-3. 네 제가 현장에서 직접 검측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변위계와 가속도계 아니 속도계등으로 측정하여 해당 기계의 운전한계 내에 들어서는지 확인을 하고, 보강된 디테일을 가지고 다시 동적해석을 하여 공진진동수영역에 들었는지 아닌지 다시 판단하여 해결했습니다. 다행히 그 조치 이후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Q8-4. 이력카드를 보니, Pile group 효과를 고려해서 설계하셨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8-4. 네 설명드리겠습니다. 진동기초를 설계할 경우, 지내력을 검토할 때 정적케이스에서 govern 되는 것이 아닌, 동적케이스/응답에서 govern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반이 좋지 않을 경우 파일을 박아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정적거동 케이스에서 2.5dp 이상의 파일연단거리와는 무관하게 동적거동인 케이스에선 파일의 그룹효과를 고려하여, 강성과 댐퍼값을 조절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20개의 파일이 존재할 경우, 20개의 개개의 강성값을 더하는 것이 아닌 그룹효과를 고려하여 일정팩터만큼 저감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연약지반이 아니거나 일반적인 기계를 올려놓았을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에 수행했던 케이스에선 조금 massive 한 기계를 설계하게 되어, 25개 이상의 파일배치가 필요하다는 초기결론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기존방식으로 평가한 그룹효과 산정식으로는 너무 보수적인 결과값을 제시하여 설계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 진동기초의 사이즈를 늘리거나 혹은 두껍게하여 구조체와 지면에 맞닿는 스프링강성을 키워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진동기초의 사이즈를 무작정 키우게 되면 건물의 사이즈도 커지게 되고 물량도 늘어나게 되고 유관부서의 배관물량등도 늘어나게 되는 현실적인 제약점이 있었습니다. 주변 동료분들이나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다른 산정모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썼던 방식은 파일갯수가 25개 이하인 실험체를 대상으로 논문으로 작성된 모델이어서, 25개 이상일 경우 너무 보수적인 평가를 했던 점이 문제였습니다. 새로운 모델에서는 25개 이상일 경우에 테스트된 모델이었기 때문에 이 모델을 사용하여 파일 그룹효과를 고려한 지반스프링강성과 댐퍼값을 산정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준공 후에도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Q8-5. 저도 그런 고민이 있는데, 어떤 문헌은 A라는 모델을 제시하고, 어떤 모델은 B라는 모델을 제시하지 않습니까? 그럼 어느것이 맞고 적합하다는 판단은 무슨 기준으로 내립니까?
A8-5. 사실 이 부분이 엔지니어로써 가장 어렵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단 실험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모델인만큼, 연구결과에 대해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소개를 드릴 때 기술사를 취득한 후 박사를 하고싶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향후에 이런 실무적인 판단부분에 있어 아쉬운 부분을 박사를 진학한 후 연구하여 해결하고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Q9. 혹시 대학원 전공은 뭐 하셨나요?
A9. 네 PC 관련 전공을 했습니다. 반도체공장에서도 요새 PC 구조를 많이 적용하고 있는 만큼 진동에 대해 연구할 부분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Q10. (오른쪽) 저는 질문 끝났습니다. 더 추가질문 있나요? (가운데, 왼쪽) 절레절레 (가운데) 수고하셨습니다. 나가보세요.
A10. 감사합니다.
위의 면접으로 65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126회 면접 불합격 면접로그와 비교해보시면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발전을 위해 면접준비를 열심히 했으며, 어떻게 면접준비를 했는지 추가 포스팅을 통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면접 이후에 제가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 면접본 직후 반드시 기억력을 되살려 본인의 질문/답변을 기록하자. (가장중요)
(전 면접 직후에 근처 카페에서 까먹기전에 로그를 다 기록했습니다.)
(면접장소에 전자기기 반입금지며, 녹음은 불허입니다.) - 너무 완벽하게 답변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 면접관분들의 눈에 확 띨 수 있게 하는 이력카드 구성이 중요하다. (7번에 영향을 줌)
- 거의 모든 사람은 면접을 본 이후 다 망쳤다고 한다.
(무조건 붙었다고 자신있어하는 사람은 면접관이 아는 사람으로 나왔을 때 빼곤 없을 것입니다.) - 틀리게 말했다고 쫄지 말자.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더군다나 구술로는 더더욱 실수할 수 있다.
(틀려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틀렸어도 그 이후 답변에 정신적 영향을 최소화 하자는 말) - 실무에 입각한 답변이 면접관들에게 유효하다.
- 대화형 질문/답변이 면접관들에게 유효하다.
(제 126회 면접로그와 대조해보시기 바랍니다.) - 기술사 이후 Next Plan 이 중요하다.
- 너무 자신없는 자세도 안좋지만, 너무 기세등등한 자세도 좋지 않다. 겸손과 자신감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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