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에너지 비용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들에 비해 에너지가격이 체감상 덜 오르는 것으로 느껴왔지만, 이는 사실 상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적자경영이 완충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에 정부가 더이상은 적자경영을 지속하기 힘들어 부득이하게 에너지가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금액은 약 34조원, 미수금액은 약 8조 8천억원에 달합니다.
이를 해소하려면 현재 가스 요금보다 대략 10.4원/MJ 을 인상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2022년 말 기준으로 19.691원/MJ 입니다.
에너지요금을 올리는 것이 정부의 적자경영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것이 정부 입장에선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탄소포인트 제도와 에너지캐시백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계 대상 유도정책과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설치되는 에너지 효율이 좋은 폐쇄형 냉장고 교체 지원 등 각종 에너지 절약 유도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난방비 캐시백 방법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는 이러한 고유가/고물가 시대에 전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자 하는 제도로써, 전년도 사용량보다 일정 퍼센테이지(%) 적으면, 그 감소량에 따라 현금으로 캐시백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캐시백을 받기 위한 전년대비 최소 절감량은 7%로써, 7% 미만 절감하게 된다면 캐시백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가격이 아닌, MJ 혹은 m3 단위량입니다.)
그러나 실내온도를 1도정도 줄이면 약 7%정도 절감 기대효과를 노릴 수 있으니, 보일러의 실내온도를 약 1~2도 아래로 세팅해놓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023.01.23 - [기타/생활 TIP] - 간단한 난방비 절약 방법 9가지
개별/중앙난방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해야 하니, 아직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여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난방 사용자는 직접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번 캐시백 제도에 적용대상이 아님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취사전용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이번 캐시백 제도에 적용대상이 아닙니다.
참고로, 에너지 절약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어떠한 불이익도 없으니,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일단 신청하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https://k-gascashback.or.kr/ko/
전년대비 7~15% 감축량에 따라 현금으로 받는 캐시백 요율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회원가입 시 필요한 사항
회원가입 시, 가구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도시가스명, 도시가스 고객식별번호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도시가스명은 본인이 현재 납입을 하고 있는 가스 공급자 회사명입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도시가스 고객식별번호를 아는 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납부 고지서에 있는 8가지 숫자로 이루어진 고유번호/고객식별번호
2. 도시가스 공급자 홈페이지에 있는 8가지 숫자로 이루어진 고객식별번호(납입자번호)
■ 캐시백 지급 상세안내, 캐시백 예상금액
만약 7%이상의 절감에 성공했다면, 신청자의 계좌번호로 23년 6월말에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절감량 산정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맺는 말
위의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는 절감을 하면 현금으로 캐시백을 해주고, 절감에 실패해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니 무조건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고 캐시백도 받는 좋은 제도를 많이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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