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네스프레소 버츄오(넥스트 포함)를 오랜기간 사용하다 보면, 주황색 불(혹은 빨간색 불)과 노란색 불이 동시에 점등되어 커피 내리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고장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고장이 아니라 4개월정도에 한번씩 디스케일링을 해야하는 것을 뜻합니다.
디스케일링이란?
디스케일링은 보통 석회질 물이 많은 유럽 등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지하수는 석회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석회질의 물을 많이 활용하다 보면, 관이나 호스에 석회질이 많이 껴서 유체의 흐름을 막아 고장을 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럽에서 설계, 생산되는 가전제품들은 이렇게 디스케일링 기능을 넣고 사용자에게 일정 주기마다 강제하는 기능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물은 석회질이 매우 미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디스케일링 기능을 가지는 기기가 잘 없을 뿐더러 이런 기능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석회질 뿐만 아닌 각종 광물요소(미네랄)가 물에 섞인 경우가 많으므로 디스케일링은 종종 필요합니다.
디스케일링을 하지 않는다면, 석회질요소, 미네랄요소가 머신의 보일러에 축적되게 되고 이는 머신의 보일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1. 물이 최적 추출 온도에 도달하지 않아, 커피 원두의 전체적인 풍미를 추출하는 것에 한계가 생긴다.
2. 미네랄의 축적은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으면 머신 작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
3. 커피가 충분히 뜨겁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디스케일링을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풍미가 적고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디스케일링(주황색/붉은색 + 노란색 불)모드 해결 방법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1. 네스프레소 버츄오에 붉은색(주황색)과 노란색 불이 반반 들어온다면 디스케일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2. 작동소요시간은 약 20분이며, 세척 1회, 헹굼 1회 → 총 2회가 진행된다.
3. 먼저 레버를 위로 올려 헤드를 올려 기계안에 캡슐이 없게 합니다.
4. 그 다음 레버를 아래 방향으로 눌러 머신의 헤드를 닫습니다.
5. 물통에 수돗물을 넣고(염소성분이 있어서 정수된 물보단 수돗물이 좋음), 1리터 이상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빈 용기를 놓습니다.
6. 아래 그림처럼 커피추출버튼과 레버를 아래 방향으로 3초간 동시에 누릅니다.
7. 불빛이 깜빡이지 않는 주황색으로 변한다면 특별 기능 메뉴에 진입했다는 뜻입니다.
8. 레버를 아래 방향으로 한 번 누릅니다. (디스케일링 기능 선택)
9. 커피 추출 버튼을 한번 눌러 디스케일링을 시작합니다.
(세척하는 과정에서 주황색 불빛이 1초에 한 번씩 깜빡입니다.)
10. 위 과정을 통해 1차 세척이 완료되면, 2차 헹굼 단계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돗물을 다시 채워주고 용기에 있는 물을 다시 버립니다.
11. 도중에 물이 부족하면 물을 채워넣고 다시 넣으면 이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12. 헹굼이 완료되면, 커피 추출버튼과 레버를 아래 방향으로 다시 3초간 눌러 디스케일링모드에서 나갑니다.
(만약 디스케일링모드가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았다면 계속 주황색불과 노란색불이 나와서 디스케일링모드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디스케일링모드는 커피의 온전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또한 디스케일링모드 뿐만 아니라, 간단 세척모드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 세척모드 : 예열 이후 커피 추출버튼을 2초안에 빠르게 3번 연속 누름 (주황색 불이 점등되며 세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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