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SRT 입석 예매 방법 KTX SRT 매진 꿀팁

여는 말

 

  KTX, SRT 예매할 때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월요일 하행선 혹은 금요일 상행선은 SRT 예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레일이나 SR이 알려주지 않는 KTX SRT 매진이 되었을 때 예매하는 방법 혹은 입석 예매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마지막 방법은 KTX, SRT를 막론하고 매진이 되어 예매가 불가능 할 때, 무조건 활용 가능한 방법이므로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KTX SRT 매진 시 예매 방법 : 예약대기

 

예약대기 화면 (KTX)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KTX, SRT 매진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예약대기 제도입니다. 2020년 3월 10일부터 만들어진 제도이며, 전체 좌석수의 10%를 초과하여 예약자를 받을 수 있게끔 하는 제도입니다. 즉, SRT 전체좌석수가 100석이면 110석까지 예약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00석을 초과하는 10명 초과분은 예약대기 상태가 되며, 취소표가 생긴다면 이 10명에 대해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주의사항은 예약대기 신청 순번에 따라 다음날 오전 9시에 알림이 제공되며, 그 당일 자정(24:00)까지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자정을 넘어서 결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순번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또 한가지 주의사항은 출발 2일전부터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KTX SRT 매진 시 예매 방법 : 입석 자유석 구매

 

  KTX, SRT 매진 시 예매 방법 중 하나는 입석/자유석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KTX는 2018년 2월 27일부터 코레일톡 어플을 통하여 입석 예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명절과 같은 특별수송기간에도 입석을 발매하곤 합니다. 단, 공식적으로 발매되는 입석은 그 수량이 적으므로, 예약창에서 입석만 존재한다면 빨리 결제를 하여 확정표를 받아야 합니다. 코레일톡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는 입석표는 일반좌석보다 15% 저렴합니다.

 

  KTX에서는 자유석이라는 제도도 존재합니다.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한하여 구매할 수 있는 좌석으로써,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자유석 승차권은 입석과는 달리 빈자리가 있다면 좌석을 점유하여 앉아서 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그러나 해당 좌석을 예매한 사람에게 양보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자유석 승차권은 일반좌석보다 5% 저렴합니다.

 

입석+좌석 연결티켓

  혹은 KTX 코레일톡을 통하여 입석+좌석 연결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입석+좌석 연결표는 좌석이 있는 구간에서는 좌석으로, 그 이외의 구간은 입석으로 이용해야 하는 승차권입니다. 

 

입석도 앉을 수 있는 좌석

 

  자유석은 좌석에 앉을 수 있지만, 입석은 원칙적으로 좌석에 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입석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존재합니다. 

 

  SRT는 원칙적으로 입석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민원의 결과로 2022년 3월 17일 이후로 열차당 최대 15매의 입석좌석을 판매합니다. 단, SRT 690 열차는 입석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SRT의 입석승차권은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하며, 오프라인 구매(역,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 SRT는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한해 입석 승차권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KTX SRT 매진 시 예매 방법 : 구간

 

  위의 2가지 방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SRT는 원칙적으로 매진이 되었을 때는 예약대기 말고는 공식적인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표를 놓치거나 예약대기만을 걸고 불안하게 기다릴 수 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서 SRT를 입석으로 우회하여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단,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1. 두 구간 이상의 여정일 것. (ex. 수서 → 동탄 여정은 불가능)
2. 도착지와 출발지의 중간에 반드시 예매 가능한 표가 있을 것.

  

  아래 그림으로 조금 더 쉽게 예시를 들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수서에서 출발하여 오송으로 가는 표를 예매해야 하는데, 예약대기조차 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내가 예매할 수 있는 도착지와 가까운 최대한 가까운 지점이 평택지제역이 존재한다고 가정합시다.

 

  이 경우, 우선 먼저 평택지제행을 예매합니다. 그리고 평택지제역에 도착하기 전, 객실장 혹은 열차내를 돌아다니는 역무원에게 구간연장 요청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드시 먼저 구간연장을 요청해야 합니다. 만약, 평택지제역을 통과한 후 역무원이 먼저 표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하였을 경우 부정탑승으로 인해 50% 부가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남은 구간을 입석으로 발권해주므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그 사이에 취소표가 발생하여 좌석이 남았을 경우 15% 할인되지 않은 일반표로 구매가 될 것입니다.

 

구간예매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