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겪는 시련이 있다.
그것은 바로 뒷담화.
다른사람에게 욕을 들어먹고 기분이 좋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사람이란 모두 다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갖고 있고, 우리는 30년 그 이상 같이 살아온 부모님과도 의견차이를 보이며 충돌이 일어난다.
인간은 누구나 다 불완전한 존재이고, 서로를 절대 100% 이해할 순 없다.
자기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를 100%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사람들 개개인이 사는 곳이 바로 "사회" 이고, 그 사회의 대표적인 표본이 "직장"이다.
착한아이 증후군
사회에 나와보면 타인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살고싶은 사람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나처럼 타인의 시선과 평에 꽤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사람도 있다.
"착한아이 증후군" 은 바로 이런 상황을 의미한다.
누구에게나 버림받고 싶지 않고, 모두와 관계를 잘 맺고 싶어하는, 그러면서 모든사람에게 착하고 좋고 일잘하는 그런 완벽한 사람으로 남고싶은 욕망과 현실이 충돌하며 하나둘씩 내면은 병들어간다.
우리는 당연히 욕을 먹는다.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내가 군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조우하며 깨달은 사실이다.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생각과 가치관이 다양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상식"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정말 100%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받고 옹호받는 사람이 있을까?
인도의 국부 모한다스 간디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좋은 평을 내릴까?
아쉽게도 위인이라고 칭송받는 사람들 마저도 적지않은 비판적 평과 비난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성인" 이라고 칭송받는 이순신 장군님께서도 비난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없을 것 같다고?
그 당시 일본 무인들 그리고 원균.
매년 많은 기부금액을 기부하는 가수 아이유같은 경우에도,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수시로 하고 있지 않은가?
악플러들이 "왜" 악플을 달며 비난을 하는지의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사회에서 뒷담화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뒷담화를 들키지 않은 사람과 들킨 사람으로 구분될 것이다.
아마도 타인에 대한 비난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다.
욕을 많이 하는 사람 vs 욕을 많이 먹는 사람
우리는 비난(욕)을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면, 우리는 이 비난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단순히 남을 손가락질하며 그 사람을 깎아내리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며, 그 무리에서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이러한 비난을 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심각하게 사회에 반(半)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이렇게 욕을 먹는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얄밉지만, 꼴보기싫지만, 어떤 무엇인가 큰 것을 성취했다는 사실이다.
운동선수들, 슈퍼스타들, 부자들, 회사내 포상자들, 승진자들, 팀장한테 이쁨받는 인간들...
이 사람들은 무언가를 이루었다.
하지만 손가락을 지켜들며 욕을 하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시간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소비하면서 욕을 한 결과물은 어떠한가?
나 자신에게 떳떳한 일을 하고 있고,
구체적인 목표와 기대성과가 있는 일이고,
그 일이 사회/도덕적으로 반하는 행위가 아니라면,
본인이 받는 사사로운 평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말자.
(생각보다 타인은 본인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자주보는 유튜브 채널인 "꽃보다전한길" 에서의 전한길 쌤의 명언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시라도 나를 욕하는 사람이 있거든,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지는 말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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